본문 바로가기
주식

코스피=한국종합주가지수(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by 오버그라운 2023. 1. 6.
728x90
반응형

코스피(Korea Composite Stock Price Index) = KOSPI

 본래는 한국증권거래소 시절부터 계승되어 온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의 종합주가지수를 이르는 말이었으나, 지금은 의미가 확대되어 사실상 유가증권시장을 코스피시장(KOSPI Market)이라고 부른다. 한국어 정식 명칭은 여전히 유가증권시장이며 한국거래소에서 공식적으로 명칭을 변경한 적은 없고 업무는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맡는다.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제1 증권시장이다. 장중 기준 역대 최고치는 2021년 6월 16일에 기록한 3,316.08 포인트이고,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동일한 날에 기록한 3,302.84 포인트이다. 현재는 약 2100조 원으로 굵직한 기업들은 거의 다 코스피시장에 몰려있으며 상장 기업들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POSCO, KT&G, 셀트리온 등 다수의 대기업, 준대기업들이 있다. 코스피시장의 가격제한폭은 상하 30%이며 선물시장으론 코스피 200이 있는데 거래량이나 거래대금으로 볼 때 세계 3~4위의 규모를 자랑하지만 주가변동성이 크다고 볼 수 있어서 좋다고만 할 수도 없는 부분도 있고 사이드카 제도와 서킷브레이커 제도가 시행되는 시장이다.

대한민국의 공식적인 대표 주가지수는 KRX 300인데 정작 외국인들 마저 코스피가 대한민국의 대표지수인 줄 알고 있고 금융당국에서도 사실상 코스피를 대표지수로 놓고 있기에 코스피의 네임밸류는 상당한 수준이다. 미국, 영국, 중국, 싱가포르, 홍콩, 일본 등 외국 경제방송 하단 자막에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나오기에 코스피는 실질적인 대표 주가지수로서의 위상은 유효하다고 볼 수 있는데 타국들의 주식 관련 사이트나 주식전문방송사 같은 곳에서 전 세계 증시 현황을 보여줄 때 코스피는 항상 등장하기 때문이지만 몇몇 국가만 축약해서 보여줄 때는 코스피를 포함시키지 않는다.

전 세계에서는 한국의 코스피 시장이 꽤 큰 편이지만 동아시아에서는 상하이종합지수와 닛케이 225 지수에 밀려 대표성이 낮기 때문이다. 코스피의 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에 장을 마감한다.

코스피 지수 계산 방법

현재의 코스피는 시가총액식 주가지수로 1983년에 지정되었다. 그 이전에는 다우존스 식 수정주가평균방식으로 주가 지수를 계산했는데 1964년에 처음으로 주가지수 산출을 시작하였고 경제규모가 커져서 기존 주가지수가 새로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 수준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1972년에 한국종합지수라고 해서 지수를 새로 지정하여 1982년까지 사용했었다. 그러나 1975년과 198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산출시점을 변경했기 때문에 사전지식이 없으면 이 당시의 주가지수가 어느 정도 수준이었는지 제대로 가늠하기가 어려우며 당대 주식시장이나 경제상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를 숙지하여야 한다. 코스피가 그리 높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산출시점이 비교적 늦은 면이 없잖아 있다. 만약 맨 처음 시기부터 시가총액식으로 산출되었다면 코스피 지수가 2~3만 포인트를 넘나 든다는 계산도 나오기 때문이고 1980년 기준으로 기준 지수가 100이었는데 지금 지수가 2200대 포인트인데 1980년 시가총액대비 현재의 시가총액이 22배라는 의미이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이 계속 들어오고 나가고를 반복하기 때문에 당시의 시가총액 대비 2010년대 후반 시가총액은 1980년 대비 약 30배 정도로 불어난 상태이다. 코스피의 기준 시점은 1980년 1월 4일이다.

 

최근 코스피의 상황

2021년 1월 6일에 역대 처음으로 코스피가 3000선을 돌파했고 1월 8일 코스피의 상위종목들이 모두 폭등하면서 종가 3100선을 돌파했는데 이는 외국인의 강력한 매수로 코스피가 120포인트나 상승하면서 포인트 기준으로 역대 두 번째로 가파른 상승이었다.

2021년 1월 25일 종가 기준으로 3,208.99 포인트로 끝나면서 3200 포인트를 넘겼으나 4일 후인 1월 29일에 외국인들이 대서 매도를 하면서 시가총액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이 오후에 급락하면서 장중 코스피 3000선이 3주 만에 깨졌다. 이후 횡보를 하다가 4월에 다시 3200선을 넘었고 6월에 종전 최고치 3,302.84를 넘었으나 장중 최고치였던 3316,08을 넘는 데는 실패했다.

2021년 10월 5일, 금리 인상, 헝다 그룹 파산 위기, 부채 협상 난항, 인플레이션 우려, 페이스북 마비 등의 여러 악재로 결국 3000선이 붕괴되고 2900대가 된다.

2022년도부터는 쭉 하락을 하면서 2023년 1월 6일, 현재 2,200대에서 머물러 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