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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by 오버그라운 2025.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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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The Wall Street Journal)

경제 분야에 중점을 둔 미국의 종합 일간지로 줄여서 WSJ로도 부르며,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와 함께 세계 경제지의 양대산맥으로 취급받는다. 뉴스 코프의 부문인 다우 존스가 경제와 비즈니스 뉴스에 무게를 두어 발행하는 조간으로서 미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이 큰 일간지이다. 미국판은 일주일에 6번 유럽 판과 아시아판은 5회 발행한다.

창간 이래 퓰리처상을 40회 수상하였고, 오랜 기간 미국 내에서 발행 부수 1위를 유지해 왔다.


뉴욕의 다우 존스 & 컴퍼니에서 발행하는 신문지로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를 만든 찰스 다우가 창간하였다.

다우 존스 사는 1882년 뉴욕에서 3인의 젊은 기자 찰스 다우, 에드워드 존스, 찰스 버그스트레서가 지하의 작은 사무실에 모여 직접 손으로 <Afternoon Letter>라는 정보지를 쓰기 시작하며 1889년 7월 8일에 공식적으로 창간되었다.

이름은 뉴욕의 경제 중심지 월가에서 유래했다.

다우 존스 사는 세계 경제의 정보욕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1976년에 <The Asian Wall Street Journal> (2007년 명칭을 WSJ Asia)로 변경)을 1983년에는 < The Wall Street Journal Europe> (WSJ Europe)을 창간하였다.

이 두 개의 매체는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공통의 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다우 존스 사는 두 매체를 합하여 The Wall Street Journal International이라 부르고 있다. 그 외 9개 언어로 제작된 12개 에디션을 발행하고 있으며 리얼타임 블로그 뉴스도 한국어를 포함하여 각국의 언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그리고 2007년 전 세계 700여 개 미디어 관련 회사를 소유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회장이 인수했다.

종이 신문은 US판, 아시아판, 유럽판 3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수익 악화로 미국판을 제외한 모든 해외판은 발행이 중단되었고 인터넷으로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라틴아메리카, 브라질, 중국, 독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이다. 한국어 버전은 2015년부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한국어판은 매주 수요일 위클리 카툰을 게시했었는데, 소설 미디어를 통해 카툰에 어울리는 대사를 받고 같이 게시했었는데 월스트리트 저널이 5년간 한국에서 흑자를 냈지만 철수하고 다우존스만 남으면서 2015년 부로 서비스 제공을 중단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뉴스'와 '의견' 사이에 명확한 경계를 그린다고 하는데 두 독립 부서 간의 분리는 뉴스 보도의 공정성과 의견서의 관점 자유를 보장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도 뉴스와 의견은 운영에서부터 완전히 다르게 이루어진다. 언론학에서 소위 '사실 보도'와 '주장'의 분리는 저널리즘의 기본 원칙으로 꼽히는데, 이 때문에 월스트리트 저널뿐만 아니라 소위 세계적 권위지이자 정론지로 뽑히는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등의 언론들은 자사의 사실 보도들이 사설에서 보이는 정치적 성향과는 완전히 별개로 움직인다는 원칙을 늘 공개적으로 표방하는 것이며 뉴스와 의견의 분리는 철저히 지킨다는 점을 강조한다.

 

WSJ 사이트의 설명

일반적인 사실 보도를 다루는 기사에서는 정파적 색채가 매우 덜하거나 비교적 중립적이지만, 사설이나 의견란은 보수 우파 신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게 드러난다. 이 둘 사이의 구분은 내용뿐만 아니라 편집에서도 철저히 이루어지는데 신문 지면과 웹사이트를 보면 공간에 대한 구분은 물론이고, 독자가 뉴스를 읽는 건지 사설을 읽는 건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글씨체와 이텔릭 효과를 통해 구분하는 장치나 제목의 규칙도 철저히 지킨다.

저널리즘 원칙 준수는 꽤 철저해서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국 소속 기자들이 단체로 의견 논설 담당 에디터들에게 "사설이나 칼럼 똑바로 쓰라"면서 대놓고 항의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항의를 기사로 가공해서 자체 보도하기까지도 했다.

미국 언론 자체가 대개 그렇지만 월스트리트 저널도 기자들의 취재 및 편집권 문제에 민감해서 '루퍼트 머독'이 회사를 인수한 후 편집권을 제한하면서 과도한 개입을 하려 하자 파업을 하며 저항하기도 했다. 이때는 진보 성향의 뉴욕 타임스 칼럼니스트들까지 월스트리트 저널의 전설적인 언론인들이 이런 사태에 휘말린 것을 동정하는 응원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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