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The New York Times, NYT)
미국의 신문사이자 뉴욕에서 발간되는 대표적인 일간지로서 국내 및 국제 뉴스를 다루며 의견 조사, 조사 보고서, 리뷰로 구성된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는 신문 중 하나이며, 미국의 기록적인 신문 중 하나이다.
발 빠른 디지털 친화 전략 덕분에 2024년 기준 디지털 전용 구독자 1,080만 명이며, 1,020만 명은 디지털 온리 상품 구독자이다.
종이신문 구독자 수 기준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와 더불어 미국의 빅 3 중 하나이며, 국제적으로 미국을 대표하는 신문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강대국 미국의 대표 일간지이자 유력지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저널리즘 혁신과 독보적인 취재력의 대명사로 꼽히는 매체이다 보니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과 함께 세계 여론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언론으로 손꼽히며, 세계 각지의 언론들도 뉴욕 타임스의 기사나 칼럼을 많이 인용한다. 또한 퓰리처상을 가장 많이 받은 언론으로도 유명한데 수상 횟수가 130회가 넘는 압도적인 1위이다. 그만큼 취재력이나 탐사보도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대중문화예술 평론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뉴욕 타임스의 주요 서평에 선정되면 그 책은 즉각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되고 영화나 음악 평론계에서 영향력도 상당해서 연극이나 뮤지컬 평론의 영향력은 브로드웨이에서 유명하며 파급력도 크다.
회사 모토는 "지면에 맞는 모든 소식(All the News That`s Fit to Print)"인데 여기서 'Fit to Print'는 중의적인 표현으로 신문으로 찍어낼 가치가 있다는 뜻도 되고 지면에 들어맞는다는 뜻도 된다. 이 슬로건은 최근 웹사이트를 중시하겠다며 내세운 '디지털 퍼스트' 기조와 함께 "All the News That`s Fit to Click"으로 바뀌었다.
뉴욕 타임스는 1851년 저널리즘의 급속한 산업기구화가 진전되는 추세 속에서 헨리 레이먼드와 조지 존스가 창간했다.
초기는 <뉴욕 데일리 타임스>라는 제목으로 창간하였다.
19세기 후반만 하더라도 뉴욕에서 발행되던 8개 조간신문 가운데 판매부수 기준 최하위였다.
이후 1896년 아돌프 사이먼 옥스가 인수하며 현재의 법인이 탄생했고, 옥스의 경영하에 국제와 경제 등의 기사를 강화해 나갔고 '인쇄에 알맞은 모든 뉴스를 공평하고도 대담하게, 그리고 골고루 제공한다'라는 사시 아래 지면을 개혁하고 '뉴스다운 뉴스로 아침 식탁을 더럽히지 않은 신문'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내용을 강화하여 국제적으로 이름 높은 일간지로 만들었다.
미국 신문업계 최초로 서평 섹션을 시작했고, 부수 확장을 위해 전화 판촉을 업계 최초로 시도하였었다.
1912년 4월 타이타닉호 침몰 사건 때 온갖 위험을 무릅쓰고 다각도로 취재, 보도하여 당시 신문의 권위를 높였다고 한다. 세계대전 당시에도 탁월한 취재력으로 신속, 정확한 보도를 하여 명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초기에는 일요일을 제외한 매일 발행되는 일간지였으나, 남북 전쟁 이후에는 일요일판도 발간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시대가 급격화된 2010년대부터 종이신문의 몰락이 가시화된 이후, 세계 온라인 디지털 저널리즘 혁신 전략의 독보적인 선두주자로 거듭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고, 2014년에 발간했던 '디지털 혁신보고서'는 이후 전 세계 언론사들이 교과서처럼 달달 외우는 정도의 압도적인 공신력과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뉴욕 타임스의 성향은 미국의 일간지 중에서 대표적인 진보 언론이라고 평가받는다.
Media Bias/Fact Check의 분석에 따르면 단어와 기사 선택에 있어 중도좌파 성향을 보이지만, 보도하는 기사의 사실성은 매우 높고, 적절한 출처 제공으로 언론사들 중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매체 중 하나이나 간혹 잘못된 정보를 제공할 때도 있으나 이 또한 새로운 정보가 밝혀지는 대로 정정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는 평이다.
AllSides는 뉴욕 타임스의 사설은 매우 진보 편향적이라 평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사회에서 이름 있는 보수파 칼럼니스트들을 다수 고용하고 있다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뉴욕 타임스는 "독자는 다양한 의견을 접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뉴욕 타임스는 정론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고 이는 Media Bias/Fact Check를 비롯한 언론 평가단체에서도 인정해주고 있다.
비영이 통계분석 단체인 퓨 연구소의 2014년 조사에 따르면 뉴욕타임스의 정치/행정 관련 뉴스에 대해 신뢰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4%, 불신 17%, 잘 모르겠다는 35%인 것으로 집계되어 일간지 사이에서는 월스트리트 저널과 함께 가장 신뢰받는 매체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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