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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벤처기업(Venture Business) = Startup에 대한 글

by 오버그라운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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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Venture Business) = Startup

신생 창업기업을 뜻하는 말로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투자를 받기보다 종잣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기술 기반 회사의 성공 사례가 많다.

벤처기업(스타트업)을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 중소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주로 미국의 반도체사, 소프트웨어 회사, 닷컴 서비스 분야 기업들이 모두 벤처나 스타트업 형태로 시작한

사례이고 벤처, 스타트업의 원조 기업들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에서 조차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1% 미만이다.

시장 궁합성을 찾을 때까지 끊임없이 사업 아이템을 수정하는 경우가 많고 다른 방향으로 사업을

전환(pivot)하여 대박이 나는 경우도 있다.

과거에 실리콘밸리에서 유행했던 아이템들도 현재에 맞게 재발굴하면 되고 대부분의 성공한 스타트업들은

"좋은 아이템"으로 시작하여 성공했다.

문제에 대한 깊은 고민 없이 좋은 팀이 있다고 무작정 시작한다면 시간과 돈을 모두 낭비하게 될 뿐이다.

아이디어+기술+시장 상황이 스타트업의 필수 성공 요건으로 거론되고 있고, 셋 중 하나만 있으면 안 되고

모두 맞아떨어져야 성공할 수 있다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동시에 사용되고 있는데, 서로 이름만 다르지 기능적으로 실직적인 차이는 없다. '벤처'는 영어가 아니라 재플 리시를 한국에서 그대로 업어 온 용어고, '스타트업'은 영어권에서 등장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2010년대 들어 실리콘밸리 창업 열풍을 소개한 도서들이 한국에 하나둘 들어오면서 '스타트업'이 자주 사용된다. 그러나 벤처가 정책적으로 이미 쓰이고 있는 용어라 '벤처'가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은 첨단기술이나 참신한 아이디어에 기반하여 설립되어 고위험, 고수익, 고성장을 목표로 하는

기업 형태로서 일반적으로 벤처 캐피털이나 에인절 투자자의 시드 투자를 받아 사업을 시작한다.

스타트업은 일반적인 기업과는 달리 빠른 성장만을 목표로 하여 유연하게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므로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위험도 크다.

정부는 벤처기업으로 용어를 통일하여 관련 법령에는 벤처기업이라는 용어가 쓰이고 있다.

벤처기업의 벤처는 일본식 영어이기 때문에 문재인 정부에서 부로 격상된 중소기업부는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이라는 영문 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벤처기업협회의 벤처기업 지정요건

벤처기업 지정요건은 많은 문제를 지적받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점은 기술보증기금이나

중소기업 진흥공단의 대출을 받는 것만으로 벤처기업으로 지정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민간 벤처캐피털의 투자를 유치하거나 연구개발기업으로서 연구비를

기준액 이상 지출한 기업에 한해서 '벤처기업 확인'을 인정하는 안건이 나왔고 2019년부터

벤처기업 확인이 이전에 비해 좀 더 어려워졌다.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약칭 벤처 특별법)의 요건을 만족하는 기업

정부 정책이라고 표방하고 있지만 진정한 벤처, 스타트업을 위한 정책 부서가 아니라 벤처, 스타트업을

입맛에 맞게 이용하는 정부를 위한 정부 조직이라 할 수 있다.

가능성(risk)

중기청 창업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한국 내 기업은 3년 생존율이 67%이며 5년 생존율은 53%이다.

일반 기업은 3년 생존율이 40%이며 5년 생존율은 30%이다.

창업지원사업 등을 포함한 전체 한국의 벤처기업 5년 생존율은 27.3%에 불과하다.

OECD에 리투아니아가 가입하기 전까진 멕시코나 터키의 5년 생존율보다 더 낮아서 꼴찌에 머물렀다.

유럽연합 주요국들은 5년 생존율이 50% 이상이고 일본도 40% 후반이고 미국은 90%를 넘고

중국과 인도도 80%대의 수치를 가진다. 대만이나 홍콩도 40%를 훌쩍 넘는 생존율을 보인다.

동아시아에서 한국보다 생존율이 더 낮은 곳은 자료 자체가 없는 북한을 제외하곤 없다.

그래서 2000년 초반 닷컴 버블이 꺼질 당시 "벤처기업은 성공하면 벤츠 타고 다닐 수 있지만

실패하면 벤치에서 노숙하게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유행한 적도 있었다. 현재까지도 유효한 말인 것 같다.

스타트업경영연구소 같은 민간 지원 기관은 물론 정부기관에서도 산업의 꽃인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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