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Dow Jones Industrial Average)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형주 30곳을 묶어서 발표하는 주가지수다.

같은 업체에서 추적하는 S&P 500과 형제 지수이며 다우지수의 종목은 통장적으로 S&P 500에도 포함되어 있다.

주식분할이나 다른 조정의 효과를 상쇄시키기 위하여 다우지수는 주가 수익률의 산술 평균을 사용한다.

개별 기업의 수익률의 총합을 총기업수로 나누는 방식의 수익률 평균 방식으로 지수를 사용한다.

기준 지수는 전일 지수를 사용하여 산출하는데 이로 인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사용하는 S&P 500 지수에 비하여 산업 전체의 대표성이 부족하는 의견이 있지만 역사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미국 증시흐름을 얘기할 때는 다우지수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S&P 500 지수가 점차 미국 대표주가지수의 자리를 꿰차고 있으며 21세기에 들어서는 ETF의 주류화 및 나스닥 시장의 급부상으로 인해 다우지수의 추락은 점점 더 심화되어 가는 중이다.

---

역사

월스트리트 저널과 다우존스 앤 컴퍼니(Dow Jones & Company)를 창업한 찰스 다우(Charles Dow)는 1884년 7월 3일에 처음으로 발표된 다우 존스 운송평균지수의 동행지수로서 1896년 5월 25일에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 존스 운송평균지수 다음으로 미국 내 두 번째로 역사가 오래된 지수)를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12개 산업주의 일일 평균만을 계산했지만 1916년 8개 종목이 추가되고 1928년 10개 종목이 추가되면서 현행 30개 기업 모니터링 체제가 확립 됐다. 더 이상 산업주만 모니터링하지 않아 초기 취지와는 달리 산업평균지수라는 이름과 상관 없어졌지만 유틸리티와 운송 종목은 별도의 지수로 추적하기 때문에 다우지수에 편입되지 않는다.

1972년 11월 사상 최초로 1000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1999년 5월에 1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빌 클린터 대통령 시절이자 미국경제 활황기인 90년대 후반 말기에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IT버블(닷컴 버블) 붕괴로 잠시 주춤하는 듯싶었다가 대규모 거품경제가 발생하면서 2006년 다시 사상최고점을 찍으며 대침체(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등)로 다시 크게 떨어지지만 버락 오바마의 주도 아래 미국 정부가 발 빠르게 경기 부양에 나선 덕에 빨리 회복되었으며, 2016년까지 다우존스는 계속 증가했다.

2017년 1월에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사상 처음으로 20000포인트를 돌파하며 11월에는 24000포인트를 넘었다.

그 뒤에도 2018년 1월 22일 26000포인트를 넘어가며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이후 하락하며 조정기에 진입했고 10월에 다시 상승해 신기록을 경신했지만 연말에 많이 하락하며 조정기에 들어갔다.

그 후 2020년 1월에 29000포인트까지 올라가며 마의 3만 포인트 돌파를 눈앞에 두었지만 2월부터 본격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조정 국면에 들어갔고 3월 9일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서 7%나 하락하며 역대 5번째 최대 낙폭을 기록했지만 이후에도 -9%, -12% 폭락하기도 했다.

2020년 8월 31일부터 애플의 액면분할에 따라 엑손모빌, 화이자, 레이시온 3곳이 다우지수 산출종목에서 제외되고, 세일즈포스, 암젠, 하니웰 3곳이 신규편입 되었고, 애플의 액면분할에 따라 주가가 낮아지면서 수정주가의 평균인 다우지수의 제수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했지만 월가에서는 엑손모빌의 제외가 석유 산업의 퇴조를 상징한다며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2020년 11월 24일 30000포인트를 돌파하고 2023년 12월 18일에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는 37306.02포인트였다.

그리고 2024년 7월 17일 사상 처음으로 41000포인트를 돌파하며 마감했고, 11월 8일부터 인텔과 다우 케미컬이 제외되고 엔비디아와 셔윈 윌리암스가 신규 편입 되었다.

2025.04.28 기준 지수 포인트

이 글을 쓰는 현재는 40000 초반 포인트를 유지 중이다.

---

 

주가지수, 산출방식에 대한 글

주가지수의 이해와 산출방식에 대해서

닷컴버블(IT버블)에 대한 글

닷컴 버블(Dot-com bubble)을 알아보겠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대한 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Subprime Mortgage Crisis)

서킷브레이커에 대한 글

사이드카, 서킷브레이커 제도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