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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KOSPI 200(Korea Stock Price Index 200)

by 오버그라운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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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200(Korea Stock Price Index 200)

대한민국의 주가 지수 중 하나로 한국거래소(KRX)에서 1초 단위로 발표하고 있다. 2005년까지는 현행 코스피 지수 및 대부분의 다른 지수들과 마찬가지로 10초마다 발표되었으며 2020년 12월 6일까지는 2초 단위로 발표되었으며 주가지수 선물이나 옵션을 만드려고 하는데 코스피 지수는 구성종목이 너무 많아서 시장의 대표성을 갖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대형주 위주의 새 지수를 만든 것이 코스피 200이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에 비해서 지수 값이 한참 낮은데 그 이유는 코스피 지수가 900P선이었을 때 산출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코스피 지수와 마찬가지로 시가총액식 주가 지수의 일종으로 매년 7월 1일에 구성종목이 변경되었으나 현재는 코스피 200 선물 6월 만기일 다음 날(6월 2번째 주 금요일)에 변경한다. 물론 그 이전에도 거래정지, 상장폐지, 합병 등 지수의 공정성을 해칠 만한 상황이 발생하면 예비 종목으로 대체하기에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산업별 최우량 200개 기업을 모아놓은 만큼 신뢰도가 굉장히 높은 지수이다. 하지만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재무구조가 불안정한 종목이 편입되어 있었거나 삼성전자 단일 종목의 지나친 시가총액 비중으로 인한 지수 흔들림 현상 등의 논란이 있었다. 그래서 예비종목들을 지정하고 있으며, 2006년부터 구성 종목의 시가총액을 100%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량에 따라 일정 비율만을 피제수에 산입 하여 2011년부터는 시가총액과 거래량의 영향력을 최대한 중립화한 가중평균 지수가 따로 발표되고 있다.

코스피 200 지수와 코스피 지수의 상관관계는 굉장히 높아서 거의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데 이는 코스피 200 지수의 구성종목이 코스피의 시가총액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남은 20%의 영향력이 적기 때문이지만 어긋나기도 한다.

선물, 옵션뿐만 아니라 유사한 구성 종목, 구종 비율로 이루어진 ETF나 옵션으로 구성된 ELW 등의 기초자산으로도 활약하고 있고 상당수의 인덱서 펀드가 이것을 추종하고 있다.

기업들의 주식은 실시간으로 움직이기에 슈퍼 컴퓨터를 이용해 미리 코스피 200 지수를 산출해서 선물과 지수 ETF에서 미리 호가제시를 하는 방법을 통해서 프랍트레이더들이 매매한다.

코스피 200의 섹터지수

코스피 200 종목을 이용해서 여러 가지 조건으로 다시 산출하는 지수들이 있는데 이런 2차적이며 범위가 좁혀진 주가 지수를 흔히 섹터지수라고 한다.

 

  • 코스피 100/50 지수: 각 코스피 200의 시가총액 상위 100 종목, 50 종목이 편입된 지수로 ELS들이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는 지수이며 코스피 100과 코스피 200의 상관계수는 정확히 1.0이라고 봐도 되지만 코스피 50과 코스피 200의 경우에는 조금 다르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지만 구성종목이 적은 코스피 50이 좀 더 둔한 편이다.
  • 코스피 200 건설/기계, 조선/운송, 철강/소재, 에너지/화학, 정보통신, 금융, 필수 소비재, 자유소비재 지수: 기존 5개의 코스피 200 업종별 주가지수를 2011년부터 개편하여 발표하고 있는 섹터지수로서 산업구조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수 이름을 보면 대략적으로 편입된 종목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 코스피 200/100/50 동일가중지수: 각 원지수 편입종목의 전체 시가총액 중 실질적으로 거래되는 유동물량과 원지수의 시가총액 비중을 동일하게 계산한 지수다.

밑에 설명할 것은 순수하게 상장 주식 종목으로 산출하는 게 아닌 파생상품을 포함한 산출 지수이다.

  • 코스피 200 변동성지수(V-KOSPI 200): 2009년 4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코스피 200 옵션 최근월몰과 차근 월몰 중 종목 가격의 변화율을 나타낸다. 즉 V-KOSPI가 상승할수록 상승이든 하락이든 코스피 200 지수가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 되는데 보통 변동성은 경기가 안 좋을 때 확대되는 성질이 있다. 미국의 S&P 500의 변동성 지수인 VIX 지수의 KOSPI 200 버전으로 보면 되고 사용되는 변동성은 역사적 변동성(Historical Volatility)이 아닌 내재변동성(Implied Volatility)이다.
  • 코스피 200 리스크컨트롤 6/8/10/12% 지수: 2012년 6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포트폴리오를 운영 중 목표로 하는 변동성 6/8/10/12%를 직전 20일간의 변동성지수 중 큰 값으로 나누어 비교한 것이다.
  • 코스피 200 선물지수(F-KOSPI 200): 2009년 4월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최근 월몰과 차근 월몰의 가격을 지수화했다.
  • 코스피 200 선물인버스지수(F-KOSPI 200 Inverse): 2009년 인버스 ETF의 등장에 맞춰 산출되기 시작한 지수로 F-KOSPI 지수와 반대로 움직이기 위해 전일 종가와 현재가의 차이에 -0.85를 곱하고 금리수익률을 더한 값이다.
  • 코스피 200 레버리지 지수: 2010년부터 발표되는 지수로 F-KOSPI 200의 움직임을 2배로 하고 F-KOSPI 200을 원금의 2배로 보유하기 위한 차입금액의 이자손실을 제한 값이다.
  • 코스피 200 커버드콜/프로텍티브풋지수: 2010년부터 산출된 옵션 합성포지션 지수이다. 커버드콜지수는 코스피 200 외 가격 콜옵션을 매도하고 코스피 200 구성주식을 콜옵션 값만큼(원화가 아닌 거래승수이다.) 매수했다고 가정했을 때의 수익률을 지수화한 것이고, 프로텍티브풋지수는 코스피 200 외 가격 풋옵션과 코스피 200 구성 주식을 같은 금액만큼 매수했을 때의 수익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그러므로 옵션이론에 따르면 커버드콜 지수는 코스피 200 지수가 하락할수록 무한대로 하락하지만 상승할 경우에는 일정 지점에서 최대치가 되고 프로텍티브 풋 지수는 코스피 200이 일정 지점을 깨고 내려가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으며, 상승할 경우에는 무한대로 상승한다. 다만 경쟁매매에 따른 옵션가격의 변동에 따라 추적오차가 발생할 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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