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상장 지수 펀드)의 등장으로 다양한 상품에,
다양한 방식으로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해도 과언이 아닌데 이런 측면에서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를 민주화했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럼 ETF(상장 지수 펀드)의 장점과 단점에 대해 알아 보겠습니다.
장점
1. 리스크 분산
보통 주식에서 분산투자를 하려면 많은 종목을 사야 하고 이로 인해 돈이 상당히 필요해진다.
하지만 ETF는 몇만 원만 있으면 시장 전체 또는 특정 업종 전체에 투자하는 효과를 가질 수 있고
ETF는 적게는 10개 종목, 많게는 400개가 넘는 회사의 주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기본적으로 분산 투자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개별 회사에 악재가 터져 떨어지더라도 해당 회사에 주가에 비하면 크게
요동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2. 용이한 자산 배분
ETF는 다양한 분야에 간접 투자가 가능하다.
곡물, 금속, 금, 원유 같은 원자재에 대한 ETF도 있고 채권형 ETF, 해외형 ETF,
고배당주 ETF 등 여러 가지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ETF를 이용하여
가격 하락 방향에 투자하고 싶을 때 쉽게 인버스 투자가 가능하다.
3. 접근성이 높은 레버리지 상품
레버리지 투자를 하려면 보통 선물거래를 해야 하는데 접근성도 떨어지고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가 하기엔 상당히 위험하다.
ETF를 이용하면 적어도 선물보다는 접근성이 용이하게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 가능하다.
물론 선물보다야 나을 뿐 안전한 투자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
4. 특정 시장 요인에 집중한 상품
반도체, IT, 자동차, 에너지화학, 은행, 보험, 증권, REITs 등 특정 업종도 있고
삼성, 현대 같은 계열사 기업 집단을 대상으로 ETF 투자할 수 있는 상품들도 있다.
5. 개별 종목 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다.
ETF 운용사가 상품 테마에 맞게 종목을 편출, 편입해주기에 신경 쓸게 적어진다.
어떤 산업에 유망한 회사가 새로 생겼거나 기존에 편입되어 있던 업체가
분할되어 떨어지게 되면 ETF 운용사가 알아서 구성 종목을 편입하거나 퇴출한다.
6. 거래비용이 낮다.
ETF는 일반적인 국내 주식과 달리 증권거래세가 없다.
ETF 운용사들이 증권거래세를 내기에 이중과세가 되기 때문에 부과하지 않는다.
매매 수수료 역시 매우 낮은 편이고 운용 보수 역시 펀드에 비해서 낮다.
단점
1. 유동성 공급자가 NAV(순자산가치)와 동일한 호가가 아닌
해지 상품 가격과의 괴리를 반영한 호가를 제시한다.
그래서 매수 호가와 매도 호가가 달라지게 되는데 거기에 한국은
일반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불리하도록 짜여있다.
이 리스크를 회피하려면 하루 평균 50만 주 이상 거래가 체결되는
대형 ETF를 위주로 매매하면 된다.
2. ETF 내 편입 종목의 비중을 조절할 수 없기에 투자자 마음에 안 들어도
어쩔 수 없는 종목들이 있다.
3. 대형 패시브 ETF에선 종목을 편입하고 제외하는 것만으로도 시장에 큰 영향을 준다.
일례로 2020년 테슬라 사의 주식은 S&P 500 지수 편입 여부를 두고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기도 했고 국내에선 2022년 1월 시총 100조 원이 넘는 LG에너지 설루션이 상장되자
패시브 펀드에서 LG에너지 설루션을 매수하기 위해 다른 종목들을 대량 매도하자
코스피 낙폭을 키운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4. 5원 단위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순자산가치가 매우 낮아질 경우 틱당 변동 폭이 커진다.
5. 선물을 포함한 ETF는 롤오버 손익으로 장기적으로 볼 때 현물 수익 대비
괴리가 생기기도 하고 일종의 펀드이기 때문에 보유 기간에 따라 일정 비율의
운용 보수를 지불해야 한다.
6. 레버리지 ETF 거래 시 예탁금 및 사전 교육이 필요한데
2배 레버리지 ETF를 거래할 때 2020년 9월부터 예탁금 1,000만 원과
사전교육이 필요하다(한국거래소 상장 상품 한정)
7. 장기투자의 경우 자동으로 리스크 관리가 되기에 유리할 수 있으나
단기 매매 시에는 위험성이 적은 대신 개별 주식을 매매하는 것보다
변동률이 크지 않아 수익률이 적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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